롯데백화점, 진도·우단·국제모피 등과 ‘모피대전’ 진행…최대 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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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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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오는 21일까지 겨울의 꽃인 모피 상품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하는 ‘모피대전(FUR MEGA WEEK)’을 진행한다. 진도모피, 우단모피, 국제모피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0억원 상당의 모피를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점포에 따라 루치아노최, 시스막스 등 디자이너, 커리어 상품군의 FUR 상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 물량의 70% 이상을 100만~400만원대 중저가 모피 상품으로 구성했다. 올해 롯데백화점 모피 매출을 분석해 보면 매출액은 역신장 하였으나 구매 고객은 전년 대비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피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기의 영향으로 구매 단가는 낮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모피 브랜드들은 이번 행사에서 중저가 상품 및 할인율이 높은 모피 상품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대표 상품은 ‘진도모피’ 블랙휘메일 하프코트 229만원, ‘우단모피’ 블랙 베스트 220만원, ‘국제모피’ 마호가니휘메일하프코트 35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별로 이번 행사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특가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안양점에서는 16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모피 뿐만 아니라 루치아노최, 시스막스 등 여성복 브랜드들의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FUR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루치아노최’ 밍크하프코트 690만원, ‘시스막스’ 토끼털 조끼 69만9000원 등이다. 또 모피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스타일링 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 행사 및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모피 단일 브랜드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밍크 울장갑을 증정하고, 브랜드에 따라 구매금액별로 호텔 뷔페권, 스파이용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박지호 롯데백화점 여성패션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모피는 가격이 비싸고 트렌디한 상품들에 비해 패션성이 부족해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이 부진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 두가지 단점을 보완한 합리적인 가격의 스타일리시한 모피 제품들을 많이 선보여 모피를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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