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관광객 유치 활동 다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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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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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팸투어 관광객에게 입장료 감면, 주차 편의 등 혜택 지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내년부터 중국 중심 외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일본과 동남아 등지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강원도와 공동으로 대규모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치 대상은 중국 외에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으로 조만간 근래 들어 가장 큰 300여명의 팸투어 인원이 춘천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한류 관광 붐을 되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만 일본여행업협회 소속 팸투어단 170여명이 남이섬, 명동, 막국수, 닭갈비체험을 중심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춘천시는 말레이시아 팸투어단도 조만간 방문할 예정으로 대만, 중국 등의 팸투어단도 내년 2월까지 대거 춘천을 찾는다고 전하며, 대만 여행업계와도 내년 상반기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이들 팸투어단을 통한 대규모 해외관광 방문단에게는 입장료 감면, 주차 편의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 3분기까지 춘천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70만명으로 연말까지는 9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석재 관광정책과장은 “해외관광객 1백만명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기존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지속하면서 유치 국가를 다변화하는 사업이 필요하다”며 “특히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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