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발전기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 공간인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12일 오후 4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명예의 전당’은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본관인 백주년기념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경주캠퍼스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과 공헌의 공감대를 공유하고자 조성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32명에 대해 인물부조와 직함 등이 기재된 명패를, 1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의 기부자 280명에 대해서는 간략한 인적사항을 명패에 새겼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명예의 전당을 통해 그 동안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후원해주신 기부자의 뜻을 영원히 기억하고 예우하고자 마련하게 됐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깊이 새겨 자비와 지혜를 바탕으로 인성과 실무, 실천 능력을 두루 갖춘 참사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3년 국공립을 제외한 사립대학 중 전국 20위, 영남지역 사립대 4위에 이르는 4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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