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700여 명의 공인회계사 회원과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성원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1954년 36명이었던 공인회계사들이 1만8000여 명으로 늘어났다"면서 "앞으로 60년은 회계산업 선진화, 투명한 경제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창립 60주년 홍보영상 상영, 회원과 외부인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60주년 기념 특별 세리머니에 이어 만찬과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이날 정·관계 인사로는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 금융감독원 진웅섭 원장, 정우택 정무위원장, 정희수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회계업계 인사들로는 한국공인회계사회 명예회장인 조익순, 신찬수, 서태식 고문을 비롯한 국내 회계법인 대표들과 국제회계사연맹(IFAC) Rachel Grimes 차기회장, 일본회계사협회(JICPA) 모리 키미타가 회장이 참석했다.
이밖에 국회의원 김기식, 김관영, 강기정, 서영교, 최규성, 박원석, 이한구, 이종걸, 이운룡, 오제세, 류성걸 의원이 참석했으며 중앙대학교 박용성 이사장,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정구용 회장도 참석해 공인회계사회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열린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일섭 총장이 '공인회계사의 당면과제 및 미래상'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고 IFAC(국제회계사연맹) 차기회장 Rachel Grimes의 기조연설, 회계업계 관계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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