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 교수)에 의뢰해 실시된 것으로, 폐석면 광산에서 2㎞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석면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10개 초·중·고교의 학생 및 교직원 797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1차 전문의 진찰 및 흉부 X-레이 촬영을 통해 정밀검사 대상자를 선별하고, 건강 피해 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정밀검진(석면 HRCT촬영)을 실시해 석면질병의 유무를 판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학생 689명과 교직원 108명 등 총 797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이중 5명(학생 4명, 교직원 1명)이 2차 검진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정밀검진 결과 석면관련 소견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조사결과 다행히 석면 관련 질환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추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종합해 향후 석면관리대책 수립하는 등 도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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