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강원 원주혁신도시 입주, 2016년까지 12개 기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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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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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개발 산업 중심지 성장 기대, 정주여건 개선 지원

대한석탄공사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청사.[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오후 2시 강원 원주혁신도시에서 대한석탄공사 신사옥 개청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석탄공사는 1950년에 석탄수급의 안정을 통한 국민생활 안정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국내 무연탄 생산이라는 기존 산업과 안정적인 석탄자원 확보 및 친환경 석탄 활용 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신사옥은 부지면적 4500㎡, 건축연면적 6127㎡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200억원 예산을 들여 2012년 12월 착공해 올 9월 준공했다. 이전 인원은 105명이다. 국토부의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태양광·지열 등을 활용했다.

석탄공사는 앞으로 이전할 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과 원주혁신도시가 자원개발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구심점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원주시 반곡동 일대 위치한 원주혁신도시(3.61㎢)는 석탄공사를 비롯해 오는 2016년까지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3만여명 규모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

국통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정주여건과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강원도·원주시·강원도교육청·원주시교육지원청·이전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혁신도시 관계자가 참석해 정주여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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