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미래부 등 신설부처 세종시에 조속이전 여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2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소 기자 = 12일부터 중앙행정부처가 세종시로 3단계 이전이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세종시 이전 고시, 안행부에서 분리된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등 추가 이전기관 확정 논의가 더 이상 진전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이다.

행자부. 미래부. 해양수산부 등 이 미뤄지는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국정과제인 국민 대통합 차원의 과감한 결단을 회피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조직법과 함께 개편이 이뤄져야할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에 대해 최두영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은 11일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 관련,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현재로선 로드맵을 제시하기 어렵다. 행복도시법 개정이 선행된 뒤 행자부, 안전처, 혁신처 세종시 이전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행복도시법에 근거, 미래부, 해수부 등 이전 고시 역시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 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선거 때 “정부는 대통령 의전업무를 수행하는 옛 총무처 기능 중심으로 행정자치부를 바라보고 있다”면서 “세종시 건설 주무부처가 국토부라면 안행부는 부처이전 주무부처이다. 도시건설과 부처이전으로 나눠지는 세종시 건설 과정을 볼때 반드시 안행부는 세종시로 이전해야한다. 공무원 후생복지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다. 명분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는 "정부행정 효율화 등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행자부, 안전처, 혁신처 등을 행복도시건설특별법 이전제외 기관 대상 목록에서 빼야한다” 며 “안전행정부 시절 미래부, 해수부 역시 이전 고시를 요청했고, 당시 장관도 지방선거 이후 고시를 추진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했다. 원칙에 따른 정부의 최종 선택을 믿고 있다. 당정협의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 핵심 축 지방분권의 롤모델이라는 점을 고려, 서둘러 이전 고시를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