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조평통의 박근혜 대통령 실명 비난에 "심각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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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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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정부가 12일 북핵 및 인권문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비판을 이유로 북한이 박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과 인권문제에 관련해서 북한이 우리 최고 당국자에 대해 실명을 거명하면서 비난하고 있는 데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이런 언동은 그들의 본모습을 스스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북한은 왜 우리와 국제사회가 핵과 인권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11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박근혜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제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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