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과 인권문제에 관련해서 북한이 우리 최고 당국자에 대해 실명을 거명하면서 비난하고 있는 데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 당국의 이런 언동은 그들의 본모습을 스스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며 "북한은 왜 우리와 국제사회가 핵과 인권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11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박근혜는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제 체면을 스스로 깎는 부질없는 넋두리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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