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진출 10년의 성과, 고양 킨텍스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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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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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국내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개성공단 기업 우수제품 직판 전시회’가 12일부터14일까지 경기도고양시 킨텍스 7번홀에서 개막했다.

경기도, 고양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개성공단기업협회, 킨텍스 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개성공단의 총 53개업체 가 5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제품을 홍보함과 동시에 일반 소비자뿐만 아닌 전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요 기업체로는 국내 의류 브랜드 메이커인 신원, 인디에프 등이 참가하였으며 고양시 권내 중견 의류 업체인 오오엔육육 닷컴과 공동 의류 브랜드 ‘시스브로’ 대표 기업인 나인제이아 이티 등이 참여했다.

또한 제품 성격상 직판부스에 참가할 수 없는 기업 중심으로 샘플 전시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관련 기업 관계자를 초청 하여 수주 상담 및 기업 홍보의 장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사업 활성화를 통해 남북경 제 협력사업의 성공적 상생모델을 수립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복합물류단지의 필요성이 논의 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기북부지역의 복합물류단지 건설 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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