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감독 "이민호 성격도 대륙풍…중국에서 인기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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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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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강남 1970' 이민호, 김래원이 뛰어난 호흡을 자랑했다.

이민호는 12일 서울 압구정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제작 모베라픽쳐스)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과 생각보다 많이 만나지 않는다. 같은 고아 출신에 친형제 같은 존재로 시작했지만 중반 이후 재회하게 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민호는 "김래원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이자 형"이라며 "9년이 지나서야 작품에서 만나게 됐는데 질투를 할 수 있는 형이 아니다. 범접할 수 없는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촬영 중 함께 이불을 덮으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며 "이민호가 해외 일정도 많은데 중간에 촬영와서 작품에 몰입하는 열정을 보고 나도 다시 한 번 피가 끓고, 동생 앞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더라. 대단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이에 유하 감독은 "남자배우들이 서로를 더 질투하기 마련인데 두 사람의 사이가 정말 좋았다"며 "이민호의 성격이 대륙풍이어서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 호방하고 남을 질투할 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내년 1월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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