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영화 ‘버드맨’으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과 남녀조연상, 각본상 총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버드맨’은 과거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한물 간 배우가 브로드웨이 연극무대에 서기 위해 벌이는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비우티풀’, ‘바벨’, ‘21그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소개된 뒤 극찬을 받으며 최근 각종 비평가상을 휩쓸고 있다.
타임지가 선정 올해 10대 영화 중 1위를 차지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의 후보가 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죽음을 둘러싼 세계적 호텔 지배인 구스타브와 로비보이 제로의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국내에서도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은 흥행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디즈니가 사상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영화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숲속으로’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의 후보가 됐다. 토니 어워즈에서 작곡상, 극본상,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숲속으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그림 ‘빅 아이즈’를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사건을 담은 영화 ‘빅아이즈’는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주제가상 부문에서 경합을 펼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