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제일모직 공모주청약 최대 경쟁률 “다시풀린 30조 연말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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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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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제일모직 공모주청약 최대 경쟁률 “다시풀린 30조 연말 태풍의 눈?”…제일모직 공모주청약 최대 경쟁률 “다시풀린 30조 연말 태풍의 눈?”

제일모직의 공모 청약이 끝나자 30조원의 행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제일모직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의 증거금은 총 30조649억원이다.

이 청약증거금 가운데 납입금액 3000억원을 제외하고 29조76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다음 주 첫 거래일인 15일 환급될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공모주 시장에 새 역사를 썼지만 납입금 3000억원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시 여기저기 흩어지며 연말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모처럼 풀린 엄청난 자금이 다시 부동 자금화되지 않고 시중으로 다시 나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음 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들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에 대해 무게를 두고 있다. 올 한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총 71곳에 달한다.

연내 상장을 위한 마지막 공모 청약이 진행되는 다음 주에는 무려 19개기업이 공모를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30조원가량의 자금들이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MMF나 CMA 등 단기금융상품과 은행예금, 주거래 증권사 등이다. 공모주 투자자들의 성향이 보수적이라 쉽게 주식시장 등 새로운 곳에 투자를 많이 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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