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
12일 오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각각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다.
주로 연예 관련 이슈를 취재를 했던 수습사진기자로써 처음으로 사회 빅이슈 현장에 투입된 불금(불나게 바쁜 금요일)이었다.
오늘의 연예 빅이슈인 배우 이민호 주연 '강남 1970' 취재 도중, 조양호 회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현장에서 과감하게 연예 취재를 킬(포기)하고 곧장 압구정 CGV에서 지하철을 타고 김포를 향해 이동했다.
달리는 5호선 지하철 안에서 '포토뉴스 업로드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한 번 두 부녀지간의 비슷한 사진들을 하나로 합쳐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합쳐질 사진의 좌우대칭을 생각해 촬영 위치를 정한 후 셔터를 눌렀다.
취재 후 사진을 편집하면서 느낀점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역시 이 두사람은 부녀지간이 맞구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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