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지방시대를 열다] 한전KDN,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형 동반성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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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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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나주 신사옥 전경.[사진=한전KDN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의 광주·전남혁신도시 나주시 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전력그룹사의 '빛가람 시대'가 개막됐다.

한전KDN의 신사옥은 '창의적인 녹색빌딩, 에너지 자립형 빌딩'을 지향해 설계됐다. 연면적 4만6286㎡, 지상 18층 지하 1층 규모로 준공됐다.

신사옥은 전력ICT기업에 맞게 스마트그리드 및 에너지 관리기술이 적용됐으며, 친환경적인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에너지절약·스마트 빌딩으로 건축됐다.

특히 한전KDN의 이번 나주이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중소기업과의 협업, 국토균형 발전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제 임수경 한전KDN 사장이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DN은 올 초 정부 3.0 실현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롤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내부성과평가에 연계시키고 있다.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온라인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연구개발비를 2억4000만원 지원하는 등 지난 10년간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개발을 위해 약 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전KDN은 동반 이전 전력그룹사와 함께 지역 산학연 연구·개발(R&D)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차 등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사업 아이디어도 발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에너지 관련 기업 100개를 이 지역에 유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제품 개발에서부터 수출까지 협력하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구축해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창출형 컨설팅과 해외수출 파트너십 인증(KTP) 및 ‘중소기업 비즈니스 플라자’를 마련하는 등의 지원방안도 추진해 동반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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