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화S&C와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 기술이전 협약체결

  • 상용화 본격 추진

경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대외협력실에서 ㈜한화S&C와 ‘경주시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 이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대외협력실에서 국내 최신 IT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S&C와 ‘경주시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 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수급속처리기술(GJ-R공법)은 경주시가 개발하고 국내특허 3건 보유 및 국제특허(PCT) 출원 중에 있으며, 수많은 기업의 관심과 제안을 받은 기술로 마침내 ㈜한화S&C와 손잡게 됐다.

이날 협약체결은 2014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5년간 기술력을 ㈜한화S&C에 이전하고, ㈜한화 S&C에서는 경주시 하수급속처리기술을 활용해 간이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소규모 하수처리 등에 적용하여 국내외 수처리 시장에 판매하고, 총 매출액의 6%를 경주시에 특허사용료로 납부하는 내용이 주 골자로 이뤄졌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S&C는 1994년 발족해 그룹 종합운영 서비스 사업을 수행해 온 토털 IT서비스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국제수준의 서비스 프로세스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 내 상위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김용욱 ㈜한화S&C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받게 되는 하수급속처리기술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기술이며, 이를 개발한 경주시의 연구개발 수준에 놀랐다”며, “앞으로 경주시와 ㈜한화S&C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이 한화의 IT기술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국내외 물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며, 블루골드라 불리는 세계 물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며, 앞으로 특허기술 이전으로 경영수익 창출 등 경주가 물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은 물론 창조경제 실현의 표본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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