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이종원, 오현경과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팬티 도둑 누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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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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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이종원[사진=MBC '전설의 마녀'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이종원이 오현경의 팬티 도둑으로 몰렸다.

13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 15회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손풍금(오현경)과 탁월한(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풍금은 고시원 세탁실에서 빨래를 했다. 이어 세탁실로 들어온 월한은 풍금이 세탁기 안에 떨어트리고 간 빨간 팬티를 발견했고, "옆방 꽃뱀 것 같은데?"라며 풍금의 팬티임을 직감했다.

자신의 팬티를 놓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풍금은 다시 세탁실로 향했고, 팬티를 들고 있던 월한에게 "야, 이 변태야"라며 "남의 팬티를 가지고 뭐 하는 거냐"고 다그쳤다.

이에 월한은 "빨래하려고 왔는데, 세탁기 안에 팬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풍금은 연신 총무를 부르며 이 사건을 따져 물어야 한다고 소리를 쳤다. 

당황한 월한은 "내가 사과할 테니까, 조용히 처리하자"며 치킨 한 마리 사줄 것을 약속했고, 풍금은 두 마리를 사달라고 협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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