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암투병 아들 납치한 부모가 시도하려한 양성자 치료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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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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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부모가 있다면, 어떤 사연 때문일까?

14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양성자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양성자 치료가 언급된 이유는 암투병 중인 자신의 아들을 납치한 부모 브렛 킹과 그의 아내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올해 영국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던 5살 소년 아샤는 어느날 병원에서 납치됐다. 결국 경찰은 범인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범인은 바로 아샤의 부모인 브렛 킹과 그의 아내.

영국 시민들은 브렛 킹과 아내의 석방을 청원했다. 이유는 브렛 킹이 남긴 동영상 때문이었다. 브렛 킹은 “우리가 납치범이 된 이유는 아샤에게 다른 치료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양성자 치료를 차선책으로 설명했다. 병원 측이 양성자 치료를 허락하지 않아 자신의 아들을 납치했다는 것.

양성자 치료란 수소원자 핵을 구성하는 소립자인 양성자를 가속해 암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방사선 치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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