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72%로 집계됐다. 이 중 인천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이 연 6.4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경기도는 5.76%, 서울은 5.29%를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는 장기 저리 대출이 가능한 '저금리 시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보유자금이 1억 원 이상이라면 레버리지(대출)를 통해 2억 원 수준의 오피스텔까지 투자물건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면서 "대출이자(연 3% 수준)를 감수하더라도 임대수익률(연 5% 이상)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크게 월세와 투자금으로 구성된다. 투자금 1억원, 보증금 500만원, 월세 42만원(42만 원*12개월=506만 원)이라면 연간 5% 수준의 임대수익이 가능하다고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수익률은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공실 위험이라든지 수선비, 세금, 중개보수 등 별도의 비용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 수익률 5~6% 이상인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수익률이 최소한 연 4~5%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84길 23에 위치한 '대우디오빌3'는 지상15층 1개동, 전용면적 28~35㎡ 총 294실로 구성되며 2004년 입주했다. 지하철2호선 강남역, 역삼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근접하며, 신분당선과도 인접한다. 주변으로 삼성전자, 메리츠화재 등의 대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직장인 임차수요가 상당하며,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풍부한 점도 장점이다. 전용면적 30㎡ 기준 매매가격은 1억7500만원,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1000만원, 85만원으로 연 수익률은 6.18% 수준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5가길 11에 위치한 '강서메트로칸'은 지상15층 1개동, 전용면적 16~38㎡ 총 382실로 구성되며 작년에 입주했다. 교차로 대로변에 위치해 출퇴근을 위한 자가용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9호선 가양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다. 김포공항 외에 마곡지구, 상암DMC 등 신흥업무시설 조성지구와 근접해 중기적으로 임차인 모집에 유리한 곳이다. 전용면적 19㎡ 기준 매매가격은 1억500만원,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 45만원으로 연 수익률은 5.68%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충민로5에 위치한 '한화오벨리스크'는 지상15층 1개동, 전용면적 24~76㎡ 총 1533실로 구성되며 2013년 입주했다. 지하철8호선 장지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자가용 이용 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 가든파이브 상업시설이 인접한 것이 특징이며, 문정도시개발구역(법조타운) 조성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전용면적 27㎡ 기준 매매가격은 1억6100만원에 형성됐다. 보증금과 월세는 1000만원, 70만 원으로 연 수익률은 5.56% 수준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105에 위치한 '로얄팰리스하우스빌'은 지상31층 1개동, 전용면적 22~117㎡ 총 756실로 구성되며 2003년 입주했다. 분당선 수내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백화점, 은행 등의 상업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분당세무서, 분당구청, 한국잡월드 등의 공공기관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와도 차량 10~15분 거리로, 직장인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전용면적 22㎡ 기준 매매가격은 1억4350만원, 보증금, 월세는 각각 1000만원, 57만5000원으로 연 수익률은 5.17% 수준이다.
인천 남동구 예술로 138에 위치한 '금호꼬르띨레'는 지상15층 1개동, 전용면적 24~37㎡ 총 436실로 구성되며 2004년 입주했다. 인천지하철1호선 예술회관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제2경인고속도로와 근접한다. 주변에 백화점, 영화관, 아울렛, 인천종합터미널, 로데오거리, 먹자거리, 농수산물시장 등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지하며, 인천경찰청과 인천종합예술회관, 남인천세무서도 인접한다. 전용 29㎡ 기준 매매가격 8200만원, 보증금과 월세는 500만원, 47만5000원으로 연 수익률은 7.4%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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