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최정윤 따라 걸으며 애틋한 눈빛 "엄마 끌어내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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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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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강성민[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SBS '청담동 스캔들'에서 강성민이 최정윤을 바라보며 다짐을 했다.

12일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104회에서는 복수호(강성민)에게 경고하는 장서준(이중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은 할머니 장씨(반효정)를 찾아가 최세란(유지인)이 쓰러졌다고 알렸다. 이어 장씨로부터 "은현수(최정윤) 보면 잘 좀 다독여줘라. 은현수가 어제 강복희(김혜선) 회장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강회장이 집까지 쳐들어와서는 행패를 부렸다. 머리채까지 잡으면서 난동을 부리더라"는 말을 전해들었다.

분노한 서준은 수호를 불러냈고, 수호는 "당신이 먼저 만나자고 연락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서준은 "당신 어머니 강복희 회장. 죄는 천덕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더니 자기가 한 짓은 생각도 않고 죄 없는 은현수 머리채를 잡을 수 있느냐. 이번까지는 예의 차려 얘기한다. 어머니 더는 죄짓게 하지 마라. 은현수 그 집에서 충분히 고통받고 나온 거 누구보다 당신이 잘 알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수호는 "내 엄마가 현수한테 그런 거 아들로서 대신 사과한다. 그러나 이건 내가 현수한테 사과할 문제지, 네가 와서 할 건 아니다. 너무 건방지지 않느냐"고 날을 세웠고, 서준은 "아직도 남편이라고 생각하느냐. 난 은현수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다. 당신들 패악으로부터 지켜주고 싶다. 건드리지 마라. 당신 어머니 또 찾아와 똑같은 만행을 저지른다면 당신 가만 안 둔다"고 경고했다.

서준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수호는 지나가는 현수를 부르지 못했고, 현수가 걷는 뒷모습만 지켜봤다. 특히 눈물이 글썽해진 눈빛으로 현수를 바라보며 "엄마가 널 다시는 괴롭히지 못하도록 반드시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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