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남편의 특급 스펙…경기고-서울대 'KS라인' 출신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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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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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리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인천 인하국제의료센터 성형외과 전문의로 근무 중인 조현아의 남편은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KS 라인’의 엘리트 출신이다. 2006년부터는 서울 강남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기도 했다.

조현아의 남편은 최근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홈페이지에는 대한항공이 조현아 남편의 병원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조부사장 남편병원에 직원건강검진 및 조종사 항공신체검사까지 일괄 위임하여 주주의 회사인 대한항공의 막대한 금전을 지불하는 비윤리적인 짓은 그냥 보고 있어야 하나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사과쪽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집을 방문했으나 직접 만나지 못해 쪽지를 집 문틈으로 넣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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