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흥역 이용편의 위한 버스노선 구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는 원흥역 이용승객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024번, 045번, 047번을 원흥역에 연결하고 원흥역과 신도시 구간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95번을 신설하여 오는 15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승객편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운행구간 버스정류장마다 배차시간 등을 미리 게시하고 95번 버스노선 안내와 홍보에 들어갔다.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12월1일부터 원흥역 개통현장 버스정류장 시설공사를 점검해 왔다”며 “동절기 부실공사 여부를 현장 확인하면서 경의선, 중앙선을 직결 운행하는 원흥역을 이용하는 동북 방면철도 이용객과 내년 3월 개설하는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서 삼송역과 원흥역 접근이 용이한 시내버스 7733번 또는 마을버스 025번과의 연결 방안도 관련자와 계속 협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원흥역은 오는 17일 고양시·공단·공사가 합동으로 시설 점검을 마치면 27일부터 상·하행선 등 평일 268회, 공휴일 216회 운행을 시작한다.

원흥역은 원당역에서 서울방향 2.9km 지점에 있으며 지하 2층 구조로 지하1층 대합실과 승강장으로 연결된다. 지하2층에 상·하행선을 승차할 수 있는 통로로 연결된 구조로 엘리베이터는 물론 스크린도어를 갖춰 추락 위험을 예방한 최신식 구조로 신설됐다.

원흥역 개통과 더불어 경의선 공덕~용산간 1.9km 구간도 동시 개통되어 경의·중앙선이 하나로 연결된다. 일산에서 양평 용문까지 환승 없이 곧바로 갈 수 있고 이촌역(4호선), 옥수역(3호선), 왕십리역(분당선)도 환승할 수 있어 강남 방면에 최단시간 내 이동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