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충북 진천에서 구제역 발생 농장이 ‘선진’ 계열의 축산농가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에 위치한 선진 계열 43개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 및 정밀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검사 대상 농가들의 예방접종 활동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지난달 중에 도내로 입식된 5개 농가와 선진에서 위탁 중인 농가 12개 등 17개 농가 593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검사 결과, 항체 형성률이 22.3%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개 농가는 항체 형성률이 30%미만으로 확인되어 해당 시․군에 과태료는 처분토록 통보했다.
또한 선진에서 위탁 중인 농가에서 도내 도축장으로 출하된 26개 농가 875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 결과, 4개 농장에서 접종률이 20%미만으로 나타나 해당 농장에 대해 추가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검사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