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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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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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사진제공-다산네트웍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 2012년 9대 회장(공동회장)에 이어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대 회장을 맡으며 한국 벤처시장의 안착과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남 회장은 1991년 Korea Ready System을 설립하며 벤처 업계에 발을 내딛었으며 1993년 다산네트웍스의 전신인 다산기연을 창업하고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되며 성공한 벤처 1세대로 자리 잡았다.

남 회장은 벤처기업이야말로 고용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자기업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국내 벤처 기업은 평균 25명의 직원을 공용하며 7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당 평균 매출은 67억원, 총매출만 해도 189조원에 달한다.

특히 매출액대비 R&D 투자가 2.9%로 대기업의 1.1%와 중소기업 0.7%에 비해 월등히 높아 기술 중심 기업군의 핵심으로 꼽힌다. 여기에 해외수출 및 진출기업의 31%가 벤처기업이며 지난해 말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130개 중 63개가 벤처일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남 회장은 지난해 기준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국내 벤처기업이 454개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하다 있다고 말한다. 기술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벤처가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기술 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2005년 이후 1000억원 벤처기업이 6.7배가 증가하는 등 국내 벤치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다만, 최근에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적인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남 회장은 1000개 이상의 벤처가 10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하며 정부와 대기업 역시 중소 벤치기업과의 공정한 거대 문화 정착을 위해 분발해야 한다고 것이 남 협회장의 지론이다.

특히 남 회장은 벤처 생태계의 개별 주체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선도벤처기업이 후배벤처 창업자의 롤 모델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문화 확산을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1991년 Korea Ready System 창업
1993년 다산기연(다산네트웍스 전신) 창업
1998년 다산알앤디 창업
2000년 다산네트웍스 코스닥 등록
2004년 한민족글로벌 벤처네트워크(INKE) 의장
2007년 코스닥 상장위원회 위원
2011년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2012년 ~ 현재 한국벤처기업협회(KOV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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