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파가 계속되면서 외출할 때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15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이달 1∼10일 손난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증가했다.
대표적인 손난로 제품인 핫팩은 휴대가 간편하고 원하는 부위의 체온을 단시간에 높여줘 겨울철 야외 활동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이 기간 옥션의 제품 검색어 순위에서 ‘핫팩‘은 5위, ‘손난로’는 13위를 차지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온이 떨어지는 핫팩의 단점을 보완한 충전식 손난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원을 켜면 10초만에 38도로 발열되고 최장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발에 스며드는 냉기를 차단해주는 부츠 등 방한신발 판매는 이 기간 110% 신장했다.
발열·기능성 내의(250%), 털모자(125%), 장갑(90%), 목도리(55%). 발열조끼(40%) 등 밖에서 체온 손실을 막아주는 방한의류의 판매도 함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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