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후 처음 실시한 버스정보시스템(BIS) 설문조사에서 버스정보안내기 이용만족도가 평균 77.66점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지하상가와 시외버스터미널 등 도심지와 오창‧내수‧오송 등 읍면지역 시내버스 승강장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만족도 점수는 매우만족(5), 만족(4), 보통(3), 불만족(2), 매우불만족(1) 등 5개 문항의 만족도 평점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것으로 지난해 도심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점수 77점보다 0.66점 상승했다.
읍면 지역은 만족도가 75.0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아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와 서비스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성은 정확하다는 답변이 62%, 보통 35% 등으로 나타났고, 버스의 정시 도착에 대해서는 만족이 75%, 보통이 24% 등으로 조사됐다.
향후 버스정보시스템 확충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은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확대라는 답변이 49%로 가장 많았고, 도착예정시간 정확성 향상이 34%, 버스정보안내기 이용방법 개선이 17% 등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매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요구하는 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도 읍면지역의 버스정보안내기를 확대 설치하고 버스정보시스템 기능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버스정보안내기 142대를 확대 설치했으며 특히 옥산면과 오창읍, 내수읍, 남일면 등 읍면지역에는 80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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