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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인문학 열풍', 내년에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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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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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크루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채용시장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중시하는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인크루트가 자사 기업 인사담당자 회원 1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86.9%가 '채용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인문학 평가 영역이 없었던 LG도 하반기부터 적성검사에 한국사와 한자를 평가하는 인문역량 과목을 신설한 바 있다.

인문학 소양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 이유는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면 의사소통이 빠를 것 같다'(45.3%)와 '스펙이 상향 평준화 된 상황에서 더 나은 인재를 걸러낼 방법이 필요해서'(32.1%) 등이 뒤를 이었다.

입사 후에도 독서 등으로 인문학적 바탕을 닦는 노력이 계속 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사 담당자 55.7%는 '회사에서 재직자들에게 독서나 역사 등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기업 10곳 중 6곳(62.3%)은 재직자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계발하도록 돕는 제도가 없었다. 돕는 제도가 있는 기업들의 경우, '독서 구입비를 지원한다'는 기업이 52.2%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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