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5개 자치구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 등 정보관리 △모범업무 수행 △환경 위임업무 관리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성동), 우수(송파·동작), 장려(영등포·강동·서초), 노력(용산·양천·강북)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성동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관리해야 할 환경오염배출업소가 많음에도 지도 점검률이 우수하고, 위반 사업장 적발률도 22.4%로 가장 높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역시 2위에 오른 동작구는 10년 정화조 악취 고질민원을 과학 조사방법, 법률자문, 관련부서 회의를 거쳐 합의로 이끌었다. 신뢰행정 구현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각 자치구에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더불어 환경민원 부서간 소통‧협업으로 민원을 적극 해결하려는 사례가 돋보였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하천 악취문제를 인근 자치구 등 여러 부서와 협의해 원인조사 뒤 해결한 서초구, 24시간 셀프세차장 소음문제를 주민과 업체의 원만한 대화로 이끈 양천구가 대표적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각 기관과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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