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28)가 유네스코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임형주씨를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하고 이날 위촉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 측은 임형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것과 함께 평소 나눔과 봉사,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온 점 등을 고려해 국내 첫 ‘평화예술 친선대사’로 위촉한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앞으로 유네스코의 '세계 평화와 화합'의 이념 아래 저개발국 교육지원을 위한 후원모금 캠페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운동 등을 비롯한 다양한 유네스코 관련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에 앞서 임형주는 지난 달 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독창회 ‘Finally(파이널리)’의 공연팜플렛 2천부에 유네스코의 후원모금 캠페인 ‘배움이 희망이다’의 지면광고 및 기부약정서를 무료로 싣기도 했다.
한편,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이번 평화예술 친선대사 임형주를 비롯해 고은 시인(평화 친선대사),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유네스코 ‘세계 재즈의 날’ 홍보대사), 크로스오버음악가 양방언(평화예술 홍보대사), 배우 신세경(특별홍보대사), 국악인 송소희(홍보대사) 등 현재까지 총 11명의 친선•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들은 유네스코의 이념에 동참하고자 활동에 따른 특별한 사례비 없이 활동하는 순수 친선•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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