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위험하다… 송일국 녹내장·이휘재 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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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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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이휘재[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과 이휘재가 모두 시력 저하의 위기를 겪고 있었다.

송일국은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들과 함께 안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의 안과 검진을 마치고 자신의 눈을 검진받았다. 검진한 의사는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중 80%가 손상됐고, 나머지 2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 녹내장이 맞는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에서 10년 안에 실명한다"고 설명했다.

송일국은 "녹내장 초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송일국은 이어 "시력 잃으면 애들은 어떡하느냐. 아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이휘재는 황반변성 진행은 멈췄지만 백내장이 양쪽 눈에 다 있다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의사는 "오른쪽이 더 심하다. 약물로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은 없다"며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멈춘 상태인데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진행될 거다. 심해지면 신호등이 2개로 보일 거다"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이휘재는 "이미 왔어"라며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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