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첫 기회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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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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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5년 K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의 프로 무대 적응을 위한 ‘신인선수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2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신인선수교육을 진행했다.

강단에 선 이동국은 후배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신인 선수들이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신인 선수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지훈련 참가하는 기회, 교체 출전의 기회, 첫 선발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순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육에 참가한 전북현대 장윤호는 “오늘 교육을 통해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살아남는 방법을 배웠다. 이동국 선배님의 강연이 너무 좋았고, 대선배님이자 최고의 선수여서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말씀도 잘 하시고, 재미있었다. 전북에 가서 이동국 선배님의 좋은 점을 많이 배우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2015 K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광주FC 허재녕은 “프로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신 이동국 선배님의 말씀을 가장 귀기울여 들었다.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을 잘 생각해서 팀에 들어가서 잘 실천하겠다. 전북현대 손지훈 과장님이 경기 중 골을 넣은 후 카메라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골 세리머니를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는데, 몰랐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을 마친 신인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프로 무대 적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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