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TKO승·송가연 TKO패…엇갈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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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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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송가연[사진=슈퍼액션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종합격투기 해설위원 겸 선수 김대환과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김대환과 송가연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에 동시 출격했다.

김대환은 로드FC 데뷔전에서 TKO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더글러스 고바야시를 상대로 경기 초반 몇 차례 펀치를 허용하며 수세에 몰리는 듯싶었지만, 날카로운 라이트 훅을 상대 안면에 적중시키며 1라운드 1분 58초 만에 승리를 차지했다.

반면, 송가연은 졸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사토미의 적극적인 공세로 수세에 몰린 송가연은 테이크다운까지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송가연은 스윕을 시도하며 위기를 타개해 보려 했지만 1라운드 4분 29초 만에 기무라록을 당해 서브미션 패배를 떠안았다.

두 한국인 파이터들의 명암이 엇갈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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