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마음대로' 극찬에 이대화 평론가 일침 "비틀즈보다 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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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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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마음대로[사진=SBS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이진아 '마음대로' 음원이 차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대화 평론가가 과한 심사평에 일침을 가했다.

이대화 음악평론가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방송된 이진아의 '마음대로'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그는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고 꼬집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마음대로' 선곡해 호평을 받았다.

이진아의 '마음대로'에 박진영은 "음악 관두겠다. 더는 못하겠다. 진짜 어디로 숨고 싶다"며 "가사에 대해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도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 피아노 라인을 칠 때 의식을 잃었다. 이 음악의 장르가 뭔지를 모르겠다"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내가 지금까지 200~300곡을 쓴 것 같은데 진아 씨보다 좋은 곡이 없는 것 같다. 솔직하게 그렇다"며 "음악 추천 의뢰를 많이 받는데 난 이진아를 추천하겠다. 그 정도로 깜짝 놀랄 만한, 나를 반성케 한 곡이다. 이 곡에 대한 심사평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이게 음악의 힘인 것 같다. 먹먹하고 멍청하게 만들고 가만히 있게 만드는 것. 심사를 못 하게 만드는 것, 이게 음악의 힘이다"라며 "1라운드 때보다 10배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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