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행복도시락’ 방문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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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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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오른쪽)과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15일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에서 직접 만든 도시락을 들고 인근 결식아동 가구를 찾아가고 있다. [사진=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15일 SK가 설립을 지원한 ‘행복도시락 1호점‘을 찾아,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를 펼쳤다.

이날 허 회장이 방문한 서울 중구 신당동 ’행복도시락‘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SK의 지원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전경련은 이번 방문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행복도시락’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문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동반성장위원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환담을 갖고, 행복도시락의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허 회장은 “SK그룹만 보더라도 10년 가까이 사회적기업에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데, 이처럼 우리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사회공헌에 꾸준히 매진해오고 있다”며, “좋은 일도 하면서 경제적 성과도 이뤄낸 ‘행복도시락’이 다른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에게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담에 이어 허 회장은 행복도시락에 결식아동들의 방학 중 급식비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고 방학이 시작되면 결식아동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게 될 텐데,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결식아동들을 위한 저녁 도시락통에 직접 반찬을 옮겨 담는 등 포장 봉사를 펼치고, 인근가구를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허 회장이 방문한 행복도시락은 2006년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취약계층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SK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위해 SK는 위생․조리시설 등 설비투자와 함께 초기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도시락 품질 향상을 위한 매뉴얼 제공과 교육은 지금까지도 계속 실시하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행복도시락은 전국 28개소에서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의 결식이웃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으며 370여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이 중 75%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다. 더불어 ‘행복도시락’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한 중구센터의 경우 이미 수익을 내어, 그 수익금을 결식아동과 노인에게 재환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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