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예능출연, 파이터로서는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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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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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사진=슈퍼액션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졸전 끝에 TKO 패배를 당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독이 됐다는 평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송가연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20 코메인이벤트에서 다카노 사토미(24·일본)에게 1라운드 4분 29초 만에 기무라록을 당해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송가연은 시종일관 어려운 흐름을 이어갔다. 유도와 주짓수가 특기인 사토미에게 연신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상대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해줬다. 몇 차례 스탠딩 타격전을 유도하기도 했지만, 그라운드 기술에서 밀리며 결국 기무라록까지 당하고 말았다.

과거 이종격투기선수 데뷔를 준비하던 시절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던 송가연은 당시에도 예능 출연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받기도 했다. 이번 패배로 송가연의 예능 출연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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