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생인 윤성준은 영건스 13과 17에 참가했던 로드FC 파이터다. 지난 6일 자전거를 타고 훈련하던 도중 뺑소니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윤성준을 지도했던 서보국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성준의 사고를 전하고 "성준아 로드 FC 챔피언이 돼서 관장님 호강시켜 준다면서 왜 이렇게 빨리 떠나갔니"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 관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혜지는 평생 챙기며 살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윤성준 빈소를 찾아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뺑소니범은 잡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경기 직후 김대환은 "운이 좋았다"며 "파이트머니는 최근 뺑소니 사고로 고인이 된 윤성준의 유족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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