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KIMST, 항공기 탑재용 수심측량장비 국산화 시동건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5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은 항공수심측량장비 국산화와 자료처리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4년간 총 124억원을 투자하고 KIMST가 관리하게 될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될 항공기 탑재용 수심측량장비는 상공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지형을 스캔,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통해 해안공간정보를 구축한다.

기존 외국제품은 탁도가 심한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데이터를 얻는 데 한계가 있어 이에 적합한 한국형 장비 개발이 절실했다.

그러나 장비 개발을 통해 이처럼 수심측량이 어려운 연안해역 3차원 지형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관련 시장은 국내 수심 및 연안측량 장비 96% 정도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40% 정도다.

해양수산부 등이 2012년에 실시한 주요 연안 침식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2개소 중 73%에 해당하는 126개소가 침식 우려·심각지역으로 나타나 연안침식모니터링 및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기술을 선진국 9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개발된 항공기 탑재용 수심측량장비를 이용한 연안침식 복원과 친수조성사업인 연안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연안 실태조사 및 침식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으로 인해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산업화로 국가 해양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7년까지 관련 장비와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