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따뜻한 겨울 나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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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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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계양구 효성동 산89번지 산자락에서는 코끼리봉사단의 연탄을 나르는 분주한 손길로 추운 겨울날씨는 녹이는 훈훈한 사랑의 정으로 넘쳐났다.

코끼리봉사단 연탄나눔[사진제공=인천 계양구]


인천기계공고 동문회로 이루어진 코끼리봉사단은 지난 13일 계양구에 연탄 6000장을 기탁하고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끼리봉사단 소속 회원 및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 50여명이 참여하여 주민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효성1동 산 89번지는 무허가 주택 밀집지역으로 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난방상태도 좋지 않아 겨울에는 더욱 힘들게 생활하는 지역이다. 연탄을 전달받은 한 주민은 이 지역 대부분 연탄을 난방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연탄 지원 행사에 매우 감사하다고 표했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동문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함께 연탄을 전달하느라 육체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웃음꽃을 피우며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여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가 넘쳐 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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