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5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1744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8억7200만원의 생계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계비는 한 해 동안 도내 학생들과 교직원이 사랑의 수호천사,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희망나눔 캠페인 등의 사업을 통해 정성스럽게 모금한 성금이다.
도교육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생계비로 지원해 조금이나마 학업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그동안 충남교육청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는 ‘저소득 가정 학생 성금 모금’업무 협약을 맺고, 도내 교직원과 학생들이 성금을 모금해 오고 있다.
2005년부터 금년까지 총 1만8191명의 학생에게 학자금, 의료비, 생계비 등으로 전달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의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다 같이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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