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기원,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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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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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과 강추위 대비 피해방지 요령 제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농업기술원은 15일 오후부터 도내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계속되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업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토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지붕위에 눈이 쌓일 경우 수시로 쓸어내려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난방기가 설치된 하우스에서는 난방기를 가동시켜 눈이 녹아 흘러 내리도록 한다.
△시설하우스 안에서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배추,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되도록 보온관리를 잘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눈 녹은 물이 하우스 안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시설물 주변의 배수구를 정비해 작물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이번 눈과 비로 인해 하우스 내 습도가 높아져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등 병 발생이 많아질 우려가 있으므로 저온장해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낮에는 환기를 적극 실시하고, 살균제를 살포 병 발생을 예방하되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꼭 지킨다.
△하우스 내 설치된 보온용 커튼이나 보온덮개는 해 뜨는 즉시 걷어 햇빛을 많이 받도록 해 작물 생육이 촉진되도록 하고, 오후에는 해 지기 전 피복재를 덮어 보온력을 높이도록 한다.
△시설 내 작물에 물을 줄 때에는 미리 물통에 물을 받아 햇볕을 이용 물을 데워 오전 중 물을 살포해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하우스 내부가 과습되지 않도록 한다.
△강한 바람으로 하우스의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으로 튼튼히 보강한다.
△노지 재배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 보리 등은 물빠짐을 좋게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며 비닐, 짚 등 피복물이 덮혀 있는 마늘, 양파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피복물을 점검보완 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자주 눈이 오는 등 작물생육에 불리한 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농작물 관리에 대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작물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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