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에는 양진철 부시장과 보건복지부 관계자, 각 읍·면·동장 및 복지넷 위원장, 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진접읍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진접읍은 시범사업이 시행되기 전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9만5000여명에 달하고, 복지대상자도 1만5000여명으로 늘어 사회복지팀 인력으로 민원 처리와 저소득가구 방문상담을 병행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방문서비스팀을 신설, 찾아가자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었다. 기존 복지상담팀은 동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에 대해 종합상담을 전념할 수 있었다.
사업기간 동안 방문서비스팀은 973세대에 달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2354건에 달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노숙자나 움막거주자,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26명에게 통합사례관리와 공공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 진접읍 복지넷 '마을보듬'과 함께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면서 4385마3000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발굴,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읍·면·동 복지기능강화, 민·관협력 활성화 시범사업을 모두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기관간, 이웃간 화합·융합할 수 있는 성과를 일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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