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순천 신대지구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비즈포스트그룹에서 외환취급 기관에 1000만 달러(한화 110억원 상당) 외국인투자 신고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투자신고는 지난 4월 투자의향서 제출, 1차로 10만불 신고 및 송금 후 2차로 1000만 달러(한화 110억원)이 신고된 것으로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확실한 투자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14일 비즈포스트그룹은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을 포함한 전남도, 전남대병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6개 기관은 신대지구에 500병상 이상, 1000여명 고용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목표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사항으로 의료법인 허가, 의료기관부지 매입, 의료기관 건축, 장비 및 운영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 갈 예정이다.
비즈포스트그룹 존 김(John Kim)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의료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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