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자유구역 순천 신대지구 美병원 설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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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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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미국 비즈포스트그룹이 외국인 투자신고를 함에 따라 의료기관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순천 신대지구 의료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비즈포스트그룹에서 외환취급 기관에 1000만 달러(한화 110억원 상당) 외국인투자 신고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외국인투자신고는 지난 4월 투자의향서 제출, 1차로 10만불 신고 및 송금 후 2차로 1000만 달러(한화 110억원)이 신고된 것으로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확실한 투자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14일 비즈포스트그룹은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을 포함한 전남도, 전남대병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6개 기관은 신대지구에 500병상 이상, 1000여명 고용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목표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2002년 미국 LA에서 설립한 자원 개발과 부동산 개발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다. 투자 파트너인 베일러 글로벌 헬스그룹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8개 병원을 운영하는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이들 기업은 향후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사항으로 의료법인 허가, 의료기관부지 매입, 의료기관 건축, 장비 및 운영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 갈 예정이다.

비즈포스트그룹 존 김(John Kim)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의료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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