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체율 0.65% 아직은.."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정부는 느긋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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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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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체율 0.65% 아직은.." 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정부는 느긋 왜?[사진=1인당 채무 5천만원 육박, 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1인당 채무가 5000만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은행권에서 돈을 빌려 쓴 사람은 1050만8000명이며 이들의 부채 합계는 487조7000억원이다. 1인당 채무도 4600만원을 돌파해 연말에는 50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은행권 가계대출에 아직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10월 기준 0.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며 "차주의 상환 능력이 충분하고 LTV·DTI 비율도 한도보다 낮게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제2 금융권의 경우에 원리금 분할 상환비중이 1%에 불과해 건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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