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박지원 방북 승인…현대아산 방북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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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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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박지원 방북 승인. [사진=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통일부가 1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일행의 방북을 승인했다.

박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등 7명은 16일 개성을 방문해 이 여사 명의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올 예정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답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조화 전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며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서 이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김정일 3주기를 맞아 추모 화환을 전달하기 위한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방북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8명도 16일 현대 개성사업소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명의의 조화를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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