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한-아세안정상회의 아세안 허브도시 발돋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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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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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 시장, "성공개최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관계기관 등에 감사"의 뜻 전달

사진은 지난 12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만찬하고 있는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15일 오전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과 브리핑에서 "이번 특별정상회의는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특히 부산은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기업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로 교류로 아세안 허브 도시로 발돋움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통상과 투자, 관광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이 지금은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새로운 협력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서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구 6억 4천만영, GDP 3조 달러인 아세안시장과의 교류 거점도시로서 미래 성장의 중요한 파트너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국가적으로는, 2020년까지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협정을 통해 2,000억달러 규모로 교역을 확대하기로 하였고, 한・베트남 FTA 타결,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 출범 등 굵직한 성과들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와의 안보협력, 문화융성을 위한 인적교류까지 다방면에서 관계 발전이 있었다.

또한 부산시는 아세안 국가와의 경제교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아세안 각 국 경제대표들과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고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의향을 협의하고,
통상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부산시가 특별히 요청해 ‘한・아세안 CEO 서밋’오찬 시간에‘부산 투자설명회'를 열고 부산의 물류와 금융, 관광, 영화영상, IT산업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는 등 부산기업의 아세안 진출과 아세안 국가들의 부산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했다.

또한 서병수 시장은 최근, 인도차이나 반도의 블루오션이자, 아세안 내에서도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CLMV 정상과의 연이은 만남을 통해서, 아세안 국가에 진출해 있는 우리 지역기업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는 한편, 부산은행 호치민 지점 설립, 은성의료재단의 의료관광, 신발업체 에이로 등 지역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 받았다.

또한, 북항 마리나 시설 사업에 싱가포르 SUTL社의 650억 규모 투자계약 체결이 가시화되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개최를 통해 부산의 투자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국제적 위상과 브랜드 가치 또한 기대 이상으로 높아졌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부산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과 자긍심도 함께 높아졌다. 특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 부산의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아세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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