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포인트 혜택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보조금 지급 제한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기점으로 다시 혜택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게 이통사 멤버십 할인은 외식과 영화관람으로 나눌 수 있다.
‘TGI 프라이데이’, ‘베니건스’, ‘빕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평균 10~20%의 할인율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매주 수요일 신사동, 삼청동, 홍대 등 수도권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에서 1일 1회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통3사는 CGV,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연 6~12회 무료 영화관람권도 제공한다.
이통사는 각각 T멤버십/레인보우 포인트(SK텔레콤), 별포인트(KT), ez포인트(LG유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자사 고객들에게 이용요금에 비례해 적립 포인트를 지급해주고 있다.
KT 고객은 CGV에서 연 6회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고 골드클래스에서 최대 55% 할인(VIP 기준)을 받을 수 있다. CGV 현장에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매주 화요일에는 3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메가박스에서는 최대 3인까지 동시에 1000원, 매주 화요일은 1500원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메가박스 영화 1매당 2000원 현장 할인, VIP 고객 영화 연 6회 무료 관람, 커플 고객 ‘영화티켓 1+1’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SK텔레콤 최근 ‘T가족포인트’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월 포인트를 주고 이를 기기변경, 단말기, A/S 비용, T월드 다이렉트 내 액세서리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KT는 단말 구매 시 올레 멤버십 포인트 활용처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전면 확대했다.
전국 올레 매장에서 휴대폰 구매 시 최대 약 18만원(할부 원금의 15%)까지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