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소비자시민모임은 국내와 수입 등 15개 성인용 기저귀 제품에 대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 결과, 고정 테이프의 인장강도·흡수량·누출량 등은 모두 기준을 만족했다. 하지만 역류량 시험에서 6개 제품은 기준(3g)을 1.6~3.6배 이상 초과해 흡수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저귀의 교체시기를 알 수 있도록 돕는 표시가 없거나(2개), 실제 제품과 포장 외부의 소변표시선 이미지가 다른(1개) 경우도 있었다. 정확한 소비자 제공을 위한 표시 사항 개선이 필요한 대목이다.
소시모 관계자는 "성인용 기저귀는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위한 가격이나 품질 정보가 필요한 품목이다. 소비자의 올바른 사용과 선택을 위해 역류량, 소변 표시선 등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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