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GOP 근무 첫 '우수전투병' 546명 최종 선발…경계근무 1개월당 3일 보상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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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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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최전방 비무장지대 소초(GP)와 철책 인근 일반전초(GOP) 등에서 근무할 '우수 전투병' 546명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군 관계자는 15일 "육군 최초로 도입한 우수 전투병 최종 합격자 546명을 선발했다"며 "이들은 내년 2월 5일께 신병교육대에서 근무할 부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이들은 내년 1월 6일 자신이 지망한 사단의 신병교육대나 춘천의 102보충대에 입영해 신병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5주간의 훈련이 끝나면 GP, GOP, 해·강안부대의 분·소대에 배치되어 복무할 예정이다.

지난달 3일부터 12일까지 병무청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첫 우수 전투병 지원에는 3902명이 몰려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무청은 이들 중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753명을 1차 선발한 데 이어 징병검사 신체 등위와 고교 생활기록부 출결상황 등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 546명을 뽑았다.

이들 우수 전투병에게는 복무 환경과 복무지 여건 등을 고려해 경계근무 1개월당 3일의 보상휴가와 명예휘장 수여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한편 내년 2월에 입영하는 두 번째 우수 전투병 772명 모집에도 4275명이 지원해 5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병무청은 이 중 1차로 1161명을 선발했으며, 내년 1월 9일 772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육군은 내년에도 매달 500∼1200명 등 모두 1만여명의 우수 전투병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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