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의 주인공은?’ 프로농구 모비스 vs 오리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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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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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vs 고양 오리온스[사진=울산 모비스 구단 홈페이지, 고양 오리온스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스가 연패를 피하기 위한 사투에 돌입한다.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15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2014-2015 KCC 남자 프로농구 경기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패배는 연패로 직결된다. 모비스는 지난 13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7-80으로 완패했고, 오리온스는 지난 7일 서울 SK와의 경기 패배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모비스는 지난 KGC전 패배 전까지 4연승을 달리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특히 KGC전에서 나온 16개의 실책은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 부족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선수들이 지겠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뛰었다”며 다시 한 번 정신무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리온스로서는 불균형적인 득점 루트가 고민거리다. 길렌워터가 확실한 득점원이긴 하지만, 바꿔 말하면 길렌워터가 막혔을 시 공격에 활로를 개척해줄만한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길렌워터가 앞선 모비스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39득점 10리바운드, 25득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다는 점이다.

과연 어느 팀이 연패의 늪을 피할 수 있을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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