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의 심사위원 박진영은 14일 도전자 이진아가 부른 ‘마음대로’를 들은 후 “음악을 그만두겠다”며 격하게 감동했다.
박진영은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해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도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그 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나오면 몸이 깜짝 놀란다. 음악의 장르를 도통 모른다. 아직 몸이 힘들다”고 말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이대화는 방송이 끝난 후 트위터에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라며 “비틀스를 듣고도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고 썼다.
이대화는 2000년대 초반 ‘이즘’이라는 잡지의 음악평론 공모에 당선돼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장르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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