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는 30일에 상장 예정인 세화아이엠씨는 서울 여의도에서 1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희열(사진) 세화아이엠씨 회장은 "세화아이엠씨는 글로벌 타이어 금형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1988년부터 금융이 모든 산업에 기반이 된다는 경영목표 아래 설립한 회사"라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는 1988년 설립된 세화기계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마스텍과 합병을 거쳐 현재 사명으로 바꿔달았다.
광주·전남 지역에 뿌리를 둔 10번째 유가증권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등 국내 업체 및 피렐리·미쉐린·굿이어·브릿지스톤 등 해외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재 미국 및 일본, 중국 등 세계 40여개국 이상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7개국은 23개 공장을 직접 가동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타이어 형상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캐스팅 몰드 및 인그레이빙 몰드, 금형을 작동하게 하는 컨테이너, 그린타이어를 제작하는 성형기와 드럼 등이 있다.
작년 매출 2207억원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182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근 4년 평균 17.6%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세화아이엠씨의 영업이익률이 20% 중반에 머무는 등 디자인 및 기술력에서 차별화되고 있다"며 "공모자금을 해외진출에 사용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 공모주식수는 131만500주로 이 중 신주는 66만주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18~19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달 30일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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